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필라테스로 골프가 달라진다.

by 무릎편한골퍼 2025. 9. 22.

필라테스로 골프가 달라진다.

 

하루 10분, 유연성 없던 몸이 스윙을 바꾼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비싼 클럽을 사고, 라운드 전후 연습장에서 수백 개의 공을 치며 기술을 연마합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몸의 준비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40~60대 골퍼들은 유연성이 부족하고, 하체와 코어 근력이 약해 작은 스윙에도 부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늘은 골프 기술이 아닌, 스윙의 기초 체력을 만드는 필라테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필라테스는 단순 운동이 아니라 골프 실력 향상과 부상 예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보조 훈련입니다.

 

왜 골프에 필라테스가 필요한가 

골프 스윙은 단순히 팔로만 공을 치는 동작이 아닙니다.

발바닥에서 시작된 힘이 하체 → 코어 → 어깨 → 팔로 이어져야 부드럽고 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의 움직임은 점점 뻣뻣해지고, 특히 허리와 골반의 회전력이 떨어집니다.

이때 무리하게 스윙을 하면 허리 통증, 어깨 부상, 무릎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필라테스는 골프에 필요한 세 가지 능력을 동시에 강화합니다.

 

첫째, 유연성 향상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 백스윙과 피니시가 자연스러워집니다.

특히 어깨와 골반의 가동 범위가 넓어져 스윙이 길고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둘째, 코어 강화 코어 근육은 몸의 중심을 지탱하며 스윙 파워를 만들어냅니다.

코어가 약하면 팔 힘에만 의존하게 되어 방향성이 흔들리고 비거리도 줄어듭니다.

셋째, 균형 감각 개선 필라테스의 호흡과 자세 교정은 몸의 좌우 균형을 잡아줍니다.

이는 라운드 후반 체력이 떨어질 때도 안정적인 스윙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비유하자면, 필라테스는 스윙의 설계도를 바로잡는 작업입니다.

 

아무리 좋은 클럽을 가져도 기초가 흔들리면 정확한 샷이 불가능하듯, 몸의 밸런스를 맞추지 않으면 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 10분으로 시작하는 골프 필라테스 

루틴 필라테스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 동작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위한 루틴은 간단하며, 매일 10분만 투자해도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첫 번째 동작: 브릿지(Bridge) 바닥에 누워 무릎을 90도로 세웁니다.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려 어깨와 무릎이 일직선이 되게 합니다. 5초 유지 후 천천히 내립니다. 10회 반복. 효과: 허리와 엉덩이 근육 강화, 체중 이동 시 하체 안정성 향상.

브릿지 동작

 

두 번째 동작: 캣 카우(Cat & Cow)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에서 시작합니다.

숨을 들이마시며 허리를 천천히 둥글게 말아 올립니다. 숨을 내쉬며 허리를 아래로 부드럽게 내립니다. 10회 반복. 효과: 척추 유연성 향상, 허리 통증 완화.

캣 카우

 

세 번째 동작: 사이드 밴드(Side Bend)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팔을 머리 위로 올립니다.

숨을 내쉬며 몸을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입니다. 좌우 번갈아 5회씩 반복합니다.

효과: 몸통 회전 범위 확대, 스윙 시 꼬임 강화. 포인트 동작을 빠르게 하기보다 호흡과 함께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시원하게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을 유지하세요.

사이드 밴드

 


많은 골퍼들이 클럽이나 연습량에만 집중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몸의 준비 상태입니다.

필라테스는 유연성과 코어를 동시에 길러 스윙을 부드럽게 만들고 부상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 간단한 필라테스 루틴으로 골프 몸을 만들어 보세요.

꾸준히 실천한 당신의 몸은 어느 순간 스윙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을 것입니다.